청첩장 혼주 성함, 어떻게 표기하나요
혼주 표기는 청첩장에서 가장 오래 붙잡게 되는 부분입니다. 규칙 자체는 간단한데 집집마다 사정이 달라 표준 형식이 그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널리 쓰이는 기본형을 먼저 익히고, 예외 상황은 아래 사례에서 가까운 것을 골라 쓰면 됩니다.
기본 형식은 무엇인가요
가장 널리 쓰이는 형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신랑측 홍길동 · 김영희 의 장남 홍○○
신부측 이철수 · 박미영 의 차녀 이○○
규칙은 네 가지입니다.
- 신랑측을 먼저 적습니다.
- 부모님 성함은 성을 포함해 온전히 적습니다. 성을 빼거나 이름만 적지 않습니다.
- 아버지·어머니 사이에는 가운뎃점(·)이나 '그리고'에 해당하는 여백을 둡니다.
- 자녀 이름 앞에 장남·차남·장녀·차녀 같은 서열을 붙입니다.
직함이나 존칭은 넣지 않는 것이 관례입니다. "홍길동 사장의 장남" 같은 표기는 청첩장에서 어색하게 읽힙니다. 부모님 성함 뒤에 '님'을 붙이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세로쓰기나 디자인에 따라 "홍길동 · 김영희 의 아들 홍○○"처럼 서열을 생략하는 형태도 많이 쓰입니다. 서열 표기는 관례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서열은 어떻게 붙이나요
형제 순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적습니다.
| 상황 | 아들 | 딸 |
|---|---|---|
| 첫째 | 장남 | 장녀 |
| 둘째 | 차남 | 차녀 |
| 셋째 | 삼남 | 삼녀 |
| 막내(형제 여럿) | 막내아들 | 막내딸 |
| 외동 | 외아들 | 외동딸 |
헷갈리기 쉬운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아들·딸을 섞어 세지 않습니다. 위로 누나가 있는 첫째 아들은 '장남'입니다.
- 아들만 둘 중 둘째는 '차남'이고 동시에 '막내아들'입니다. 둘 다 맞으니 읽기 좋은 쪽을 고르면 됩니다.
부모님이 고인이신 경우에는 어떻게 적나요
성함 앞에 故를 붙여 함께 적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신랑측 故 홍길동 · 김영희 의 장남 홍○○
두 분 모두 고인이신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두 분을 함께 적거나, 혼주 표기를 생략하고 신랑신부 이름만 앞세우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든 결례가 아니며, 실제로는 가족이 마음 편한 쪽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어른이 혼주 역할을 하는 경우에는, 관계를 밝혀 적기보다 그분의 성함만 혼주 자리에 적는 형태가 자연스럽게 읽힙니다.
한부모·재혼 가정은 어떻게 하나요
정해진 형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자유롭게 정하면 됩니다. 실제로 자주 쓰이는 선택지는 셋입니다.
- 함께 준비한 분만 적기 — "김영희 의 장남 홍○○"처럼 한 분만 적습니다. 가장 흔한 방식입니다.
- 부모 표기 생략 — 신랑신부 이름과 인사말만으로 구성합니다. 근래에는 이 형식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 양가 어른을 함께 적기 — 재혼 가정에서 양쪽 어른이 모두 참석하는 경우에 쓰입니다.
형식을 억지로 맞추려다 가족 사이에 불편이 생기는 쪽이 실제로는 더 큰 문제입니다. 청첩장은 오시는 분께 정보를 전하는 문서이지 가족 관계를 증명하는 문서가 아닙니다.
혼주를 아예 적지 않아도 되나요
됩니다. 신랑신부가 직접 초대하는 형식이라면 두 사람 이름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홍○○ · 이○○
두 사람이 결혼합니다.
다만 부모님 지인 하객이 많다면 혼주 표기가 있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받는 분이 "누구 집 혼사인지"를 바로 알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객 구성에 따라 두 가지 버전을 만들어 나눠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는 본문을 하나로 두고 공유할 때 붙이는 메시지만 바꾸는 편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관계별 인사말 예시와 기본 구성은 모바일 청첩장 문구,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편에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부고나 돌잔치에서도 같은 방식인가요
행사마다 표기하는 사람이 달라 형식도 달라집니다.
- 돌잔치·백일 — 주인공은 아이이고 초대는 부모 명의로 나갑니다. 아이 이름과 부모 성함을 함께 적습니다. 자세한 문구는 돌잔치 초대장 문구 편에 있습니다.
- 환갑·고희 — 주인공은 부모님이고 초대는 자녀 명의로 나갑니다. 표기 순서가 청첩장과 반대가 됩니다. 환갑·고희 초대장 준비 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부고 — 고인과 상주를 적는 방식으로, 혼주 표기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부고 문자 예절 편을 참고하면 됩니다.
모멘텀스 모바일 초대장은 종류를 고르면 그에 맞는 표기 항목이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청첩장은 신랑측·신부측 아버지·어머니 성함을 각각 따로 받고, 돌잔치는 아이 이름과 부모 표기를 받는 식입니다. 만들고 고치는 동안에는 비용이 들지 않으므로 표기를 여러 형태로 바꿔 보며 정할 수 있습니다. 모멘텀스 샘플에서 종류별 샘플을 열어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 Q. 청첩장에 부모님 성함은 어떻게 적나요?
- '아버지 성함 · 어머니 성함의 장남 ○○○' 형식이 가장 널리 쓰입니다. 부모님 성함은 성을 포함해 온전히 적고 자녀 이름 앞에 장남·차녀 같은 서열을 붙입니다. 직함이나 존칭은 넣지 않는 것이 관례입니다.
- Q. 부모님 중 한 분이 돌아가신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 성함 앞에 '故'를 붙여 함께 적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두 분 모두 고인이신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적거나, 혼주 표기를 생략하고 신랑신부 이름만 적기도 합니다. 어느 쪽도 결례가 아니므로 가족이 편한 쪽으로 정하면 됩니다.
- Q. 장남·차녀 같은 서열은 꼭 써야 하나요?
- 관례적으로 함께 적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형제 관계를 밝히지 않고 '아들 ○○○', '딸 ○○○'으로만 적어도 무방합니다. 외동인 경우 '외아들·외동딸'로 적거나 서열 없이 적습니다.
- Q. 이혼·재혼 가정은 혼주를 어떻게 적나요?
- 정해진 형식이 없어 당사자가 정하면 됩니다. 실제로 함께 준비한 분만 적거나, 부모 표기를 생략하고 신랑신부 이름만 앞세우는 방식이 흔히 쓰입니다. 형식을 억지로 맞추다 가족 간 불편이 생기는 쪽이 오히려 문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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